최근 4월 11일자로 대한수의사회에서 원인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 병의 원인으로 모래나 사료가 의심되는 상황인데, 집사님들 사이에서 볼드모트 사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가는 상황입니다.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증상
고양이의 신경·근육병증 증상으로는 만약 고양이가 갑자기 식욕 저하를 보이고, 잘 일어나지 못하거나 움직이지 못하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 소변 색깔이 검붉은 색을 보이는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
현재 해당 증상의 원인으로 독성 물질이나 감염을 의심하고 있는데, 혹시 이런 증상을 보이는 고양이가 있다면 급여 중인 식이제품(사료, 간식 등)의 종류를 정리하고 제조일과 제조업체를 기록하여 관리하여 주의를 해야 합니다. 역학조사를 위해 제품은 폐기하지 말고 밀봉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최대한 보수적인 식이 접근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고양이 볼드모트 사료
이런 증상에 대한 원인으로, 이름을 정확하게 밝히지 못해 '고양이 볼드모트 사료'라고 불리는 사료가 화제가 되었는데, 특정 공장에 위탁되어 생산된 사료들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고양이들에게 다수 발생하여 집중되고 있지만, 강아지 사료도 이 곳의 사료를 먹은 경우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 반려 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모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한 국내, 국외 브랜드 중에서 사료를 '자체 생산'하는 경우가 그나마 안전하고, 믿을만 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빨리 이런 사태가 종결되길 바라며, 안심하며 먹일 수 있는 사료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