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0월 10일 한강 작가님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21세기 최연소, 최초 한국 출신 노벨상 수상자 등의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정말 벅차고 자랑스러운 마음을 담아 한강 작가님의 작품들 중에서 마음을 울리는 글귀들을 모아봤습니다.
1. '채식주의자' 中
- "나는 오래전부터 나무가 되고 싶었다. 피가 흐르는 몸을 버리고."
- "가벼운 몸, 그러나 더 가볍고 싶었다. 이 땅의 중력을 벗어나고 싶었다."
- "몸을 벗어나고 싶었다. 피와 살로부터, 본능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2. '소년이 온다' 中
- "네가 아무리 부정해도, 세상은 너를 기억할 것이다."
- "누군가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 "죽음은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는다. 살아남은 자들의 가슴속에서 계속해서 파문을 일으킨다."
3. '작별하지 않는다' 中
- "어떤 죽음은 끝이 아니다. 남겨진 이들의 삶 속에서 여전히 숨 쉬고 있다."
-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있기에 우리는 다시 돌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4. '바람이 분다, 가라' 中
- "바람이 불면 떠나고, 다시 돌아오면 그곳에 서 있겠다."
- "우리는 늘 떠나가고 있지만, 어디에 있든 그 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마치며
오늘은 한강 작가님의 작품들 중에서 마음을 울리는 글귀 모음을 적어봤는데 어떠셨나요? 상처, 존재, 기억을 중심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그 안에서 깊은 인간적 감정을 이끌어내는 것이 한강 작가님 글들의 특징인 만큼 글귀들도 뭔가 묵직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