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중에 나한테는 너무 자연스러운 말인데 다른 사람들은 못 알아 듣더라구요. 충격받아서 이렇게 사투리인줄 잘 모르고 쓰는 사투리들을 모아봤습니다.
1. ~ 거 : ~ 거야의 사투리
이게 왜 사투리죠? 너무 당연하게 쓰는 "이거 이렇게 하는거?", "너 밥 먹을 거?" 라고 썼던 말들이 경기도에서 쓰는 사투리라고 하더라구요. 충격...
2. 몇요일 : 무슨 요일의 사투리
"오늘 몇요일이야?" 라고 정말 안 써보셨나요? 원래는 "오늘 무슨 요일이야?" 가 표준어라고 하네요.
3. 땡초 : 정말 매운 고추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
아니 이건 진짜.. 땡초를 땡초라고 하지 어떻게 이게 사투리.. 주변에서 다 이렇게 썼던거 같은데 말이죠.
4. 한바닥 : 한페이지, 한면의 경상도 사투리
"숙제 이거 한바닥 해야 돼." 라고 자연스럽게 썼던 그 한바닥이 사투리였다니.. 한페이지 너무 어색하지 않나요?
5. 저번 주 : 지난 주의 충남, 강원 지역 사투리
저번 주. 저번 주. 엄청 익숙한데 이것도 사투리였다고 하네요.
6. 꼽표 : 가위표, 엑스표의 사투리
이건 경상도 친구들한테 들어 본 것 같네요. 하지만 자연스럽게 꼽표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겠죠?
7. 반틈 : 절반, 반절의 사투리
이 단어는 오늘 처음 들어봤습니다. 절반이라는 단어를 반틈이라고 표현하는 사투리도 있었네요.
8. 아레 : 그저께의 사투리
아레께라고 많이 썼던 것 같은데 이 단어도 사투리라고 하네요. 그저께보다 친숙한 느낌인데..
9. 한다매, 이라매 : 한다며(한다면서), 이라며(이라면서)의 사투리
아니 이건 정말 많이 쓰는 말 아닌가요? ~ 한다매! ~ 라매! 이게 왜 사투리..
10. 세아려보세요 : 헤아려보세요의 사투리
이 말은 조금 긴가민가한데 역시나 사투리라고 하네요. 이거 갯수 좀 세아려 봐~ 라고 자연스럽게 쓰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11. 밀대 : 대걸레의 사투리
이건 정말 충격적인 사실이네요. 초등학교에서 청소시간에 밀대로 청소해 본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 같은데 사투리였다니...
마치며
오늘은 이게 사투리라고? 이게 왜 사투리야? 라고 생각했던 사투리인줄 모르는 사투리들을 알아봤습니다. 저도 평소에 너무 자연스럽게 쓰고 있어서 사투리인줄 몰랐던 단어들이 꽤 있네요. 이렇게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니 정말 새롭고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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