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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진 것들, 추억의 물건들

by 세상의 모든 정보- 2024. 6. 12.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우리 때와 정말 다른 것도 많고, 나는 당연하게 사용하던 것들을 전혀 모르는 경우도 많죠. 오늘은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진 것들, 추억의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제는-추억속으로-사라진것들
이제는-추억속으로-사라진것들

 

1. 비둘기호 (비둘기열차)

비둘기호
비둘기호

 

거의 대부분의 역에 정차하였으며, 중·말년에는 중단거리 통근/통학용 운송 수단으로 활약했던 대한민국의 완행 열차입니다. 2000년 11월 14일 정선선에 운행되던 마지막 비둘기호 열차를 끝으로 퇴역하였고, 객차의 출입문이 수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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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삐삐

삐삐
삐삐

 

 1990년대 초반 휴대폰이 보급되기 전에는 삐삐가 가장 대중적인 통신 수단으로, 당시 청소년들 사이에서 대유행이었습니다. 사진 속에 제가 썼었던 삐삐들도 보이네요. 삐삐 숫자 암호라는 것도 생겨서 열심히 외워서 친구들에게 삐삐를 쳤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3. 비디오테이프와 카세트테이프

비디오테이프와-카세트테이프
비디오테이프와-카세트테이프

 

 비디오테이프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관하고 시청하는 주요 매체였으나 DVD와 스트리밍 서비스의 등장으로 대체되면서 거의 사라졌습니다. 오디오 카세트테이프는 음악 감상을 위한 주요 매체였으나 CD, MP3, 그리고 현재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로 인해 거의 사라졌습니다. 좋아하는 만화영화와 라디오를 시간 맞춰서 녹화, 녹음하려고 대기했다가 버튼을 딸칵 누르던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네요.

 

 

4. 플로피 디스크

플로피-디스크
플로피-디스크

 

  컴퓨터나 게임 콘솔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는데 사용되던 것으로 오래 전에는 필수품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USB 드라이브와 온라인 클라우드 저장소로 대체되면서 사용량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옛날 컴퓨터 본체에는 디스크를 넣는 드라이브가 꼭 있었는데 그걸 본지도 정말 오래된 것 같네요.

 

 

5. 버스 회수권

버스-회수권
버스-회수권

 

 옛날 버스타고 학교 다니던 학생이라면 꼭 들고 다녔던 버스 회수권입니다. 묶음으로 하면 할인이 되서 한 묶음씩 사다가 쉬는시간에 칼이나 자로 자르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죠.

 

 

6. 기차 간식카트

기차-간식카트
기차-간식카트

 

 이건 지금도 없어진 게 너무 아쉬운 물건입니다. KTX 보편화로 사람들의 탑승 시간이 짧아지면서 필요성이 줄었고, 음식을 미리 구입해서 열차에 탑승하시는 분들이 많고, 카트가 왔다갔다 하면서 고객 불편을 일으켜 없애기로 했다는 코레일 관계자의 말이 있었습니다. 기차여행을 할 때 제일 큰 즐거움이었고, 삶은 계란에 사이다 한 병이면 세상 행복했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7. 놀이터 놀이기구

놀이터-놀이기구
놀이터-놀이기구

 

  이거 저는 뺑뺑이라고 불렀어서 이름이 뭔지 찾아봤는데 동네마다 부르는 이름이 달랐던 거 같습니다. 뺑뺑이, 씽씽이, 쌩쌩이, 빙빙이라고 부르던 동네도 있었다고 하네요. 놀이터에서 가장 인기있던 놀이기구로 엄청 빨리 돌려주기만 하는 아이, 꼭 안에 안타고 바깥에 잡고 매달려 있다가 날아가서 떨어지는 애들 꼭 있었죠. 지금 생각하면 위험하다고 없어진 것이 이해도 가지만 그래도 재밌었던 추억이 많이 있었던 놀이기구라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마치며

 오늘은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진 것들, 물건들에 대해 모아봤는데 글을 쓰면 쓸수록 그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마음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당연하게 쓰는 물건들 중 또 한참 뒤에는 사라지는 것도 많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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